[정치+] 윤대통령, 호우 피해에 사과…여야, 초기 대응 놓고 공방
윤대통령이 집중호우 사태 이틀 만인 어제 "국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늘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들,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윤 대통령이 집중호우 사태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가적 책임을 언급하며 직접 사과를 전한 건 처음인데요. 피해가 속출하면서 정부의 대응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을 의식한 행보라고 봐야 할까요?
여권의 중진들인 나경원 전 의원과 조경태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인사 논란에 대해 공개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인사가 망사"라고 지적했고, 조경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보좌진이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아직까진 인적쇄신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대로 인적쇄신은 이뤄지지 않는 걸까요?
이준석 대표가 결국 비대위 전환과 관련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사실상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전면전을 선언한 셈인데요. 하지만 이 대표의 승부수가 어떤 결론이 나오든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어떻게 평가하세요?
이런 가운데, 이준석 키즈로 불려온 박민영 대변인이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게 됐습니다. 특히 박민영 대변인은 최근 윤대통령을 향해 쓴소리를 한 청년으로도 주목받았는데요. 대통령실로 가게 되자 이준석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선 배신이 아니냔 비판도 나옵니다. 박민영 대변인의 대통령실행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런 상황에서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과연 누구를 비대위원으로 참여 시킬지도 관심입니다. 비대위 인선은 주 위원장의 당내 갈등 봉합 의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이기 때문인데요. 특히 친윤계가 얼마나 참여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겠죠?
이런 상황에서 친윤계 의원들이 주축이 돼 추진하는 민들레 모임이 이달 하순 본격 출범합니다. 일단 어제까지 약 57명이 가입서를 냈고, 추가로 가입 의사를 전하는 의원들도 적지 않다고 전해지는데요. 차기 당권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민주당의 당대표 토론회에선,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 문제를 두고 충돌했습니다. 박용진 후보가 사법리스크를 거론하자, 이재명 후보는 "무고하다는 자료를 달라는 말은 조심해 달라"며 불쾌감을 내비쳤고, 박 후보는 "근거를 주면 같이 싸우겠다는 말씀"이라고 맞받았는데요. 사법리스크 충돌이 전대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당의 헌법 격인 강령에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에 관한 내용을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두고 이재명의 민주당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 아니냔 지적도 나오는데요. 소득주도 성장에 관한 내용을 뺀 건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박용진 후보가 강훈식 후보를 향해 단일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촉구하고 나섰지만, 강훈식 후보는 사실상 단일화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당내에서도 "이미 늦었다"는 회의론이 우세한데요. 단일화는 무산됐다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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